[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 추가 득점 실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쳐 안타까워 했다.

성남은 2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8분 무랄랴 선제골에도 38분 김신철에게 실점하며 승점 3점 획득 기회를 놓쳤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는 원하는 대로 잘 됐다. 추가적으로 득점이 더 나와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우리가 좋지 못하다 보니 상대에 기회를 줬다. 빨리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안양전 승리와 함께 2위권과 3연전에서 힘을 받으려 했다. 그러나 주중 아산 무궁화, 부산 아이파크와 2연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부담은 커졌다.

남기일 감독은 “아산-부산 2연전인데 원정과 홈 한 번씩 있다. 선수들 회복하는 거 봐야 한다. 이기다 비긴 점에서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 부담을 가지고 해야 하는 건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정면 돌파하려 했다.

이하 남기일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경기는 원하는 대로 잘 됐다. 추가적으로 득점이 더 나와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우리가 좋지 못하다 보니 상대에 기회를 줬다. 빨리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안양전 무승부로 3연전 부담이 커질 텐데?
이길 만한 팀은 없다. 아산-부산 2연전인데 원정과 홈 한 번씩 있다. 선수들 회복하는 거 봐야 한다. 이기다 비겨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 부담을 가지고 해야 하는 건 받아들여야 한다.

-득점 실패 원인은?
오랜만에 에델이 나왔다. (득점력 부재는) 선수 개인 역량이지 않나. 마무리 패스가 안 좋아 골을 넣지 못한 것 같다. 질 좋은 패스가 나오지 않았던 점은 아쉽다. 찬스는 언제든지 날 수 있다. 날이 더운 상황에서 집중력이 필요하다.

-정성민 상태는 어떤가?
괜찮을 것 같다. 에델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상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에델에게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에델 컨디션이 좋았다면 골을 넣었어야 했다. 100%는 아니다. 물론 다음 경기에서 이 선수를 더 써야 한다. 훈련이 필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