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2-1 제압...월드컵 기대 UP
입력 : 2018.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었다. 유연한 스리백으로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3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6월 친선경기 나이지리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공격적인 스리백을 선보였고 안방에서 승리를 외쳤다. A매치 9경기 무패 행진이다.

잉글랜드는 스리백을 장착했다. 케인과 스털링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중원은 영, 알리, 린가드, 트리피어, 다이어로 구성됐다. 수비는 케이힐, 스톤스, 워커가 배치됐고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나이지리아는 이갈로가 잉글랜드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모제스, 미켈, 이워비, 오비, 오나지로 구성됐다. 포백은 이도우, 발로군, 트로스트-에콩, 세후가 나섰고, 골문은 우조호가 지켰다.

양 팀에 탐색전은 없었다. 케이힐이 전반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잉글랜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스리백을 장착한 잉글랜드는 짧은 패스와 침투로 나이지리아 공간을 침투했고, 나이지리아는 협력 수비로 잉글랜드 공격을 제어했다.

잉글랜드는 볼 점유를 늘리며 나이지리아를 흔들었다. 와이드한 측면 패스 이후 짧은 공간 침투로 나이지리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트리피어가 빠른 오버래핑으로 잉글랜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나이지리아는 측면 방어에 어려움을 보였다.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득점력도 돋보였지만 연계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잉글랜드는 짧은 패스로 페널티 박스 주변을 장악했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이지리아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갈로가 속도를 살려 잉글랜드 진영에 파고 들었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이워비가 튕겨져 나온 볼을 밀어 넣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나이지리아의 반격은 거셌다. 강한 압박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잉글랜드 수비를 흔들었다. 모제스 등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잉글랜드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천천히 볼을 돌리며 경기 템포를 유지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월드컵을 앞둔 만큼,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의 대결은 평가전 그 이상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니 웰백, 마커스 래쉬포드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변화를 줬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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