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출국] 신태용 감독 ''목표는 16강 이상…스웨덴전이 100%''(일문일답)
입력 : 2018.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오스트리아 레오강으로 향했다. 결전지 러시아에 닿기 전 마지막 점검과 훈련을 위한 절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 오스트리아로 출국했다.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까지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를 거치며 담금질을 한다.

출국 전 신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국내 평가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패하면서 월드컵 우려가 커진 면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볼리비아, 세네갈(비공개)과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갖춘다.

신 감독은 “오스트리아부터 베스트로 준비하겠다. 월드컵 목표는 16강 진출이고 스웨덴전에서 100%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신태용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이 있다. 의미가 있다면.

"23인이 발표됐다. 볼리비아, 세네갈전은 우리가 베스트를 가지고 조직력을 다질 것이다."

- 대표팀 출신 선배를 중심으로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밖에서 보는 분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맞을 수도 있다. 이제 선수들도 23인이 정해졌고 국민이 원하는 걸 알기에 간절함이 묻어나올 것이다."

- 앞으로 2주의 시간이 있는데.

"평가전에서 더 보여줄 수 없는 부분, 국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우리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고 그걸 생각하다보니 다 보여주지 못했다. 오스트리아 도착해서는 조직력을 1%씩 올리다보면 더 많은 걸 담아갈 것이다."

- 신태용호 100%는 스웨덴전에서 볼 수 있는지.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지금은 정보전이라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 없다. 턱밑까지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하지 못하는 부분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스웨덴전은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과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

- 아직도 실험하느냐는 말이 있는데.

"양날의 검이다. 28명의 선수를 뽑아서 2명의 부상 선수가 생겼다. 26인의 모든 선수에게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다보니 아직도 실험중이냐는 말을 하셨는데 선수를 다 볼 필요가 있었다. 지금은 월드컵 준비를 위해 집중하겠다."

- 월드컵 목표가 있다면.

"16강 이상은 가야 국민들과 축구팬들이 열광하실 것이다. 16강도 중요하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최우선이다. 16강을 가기 위해서는 스웨덴, 멕시코를 이겨야 한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스웨덴, 독일, 멕시코에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 국민들께 마지막 말이 있다면.

"월드컵이 다가왔다. 대표팀이 오늘 오스트리아로 출국해서 러시아로 가기까지 잘 준비하고 잘 만들겠다.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들도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월드컵에서 기대하는 부분을 선수단이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16강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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