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가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지난 5월 11일 28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었다. 그리고 3일 5명을 제외한 최종 23명을 결정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수문장인 이고르 아킨페예프를 비롯해서 알란 자고예프, 유리 지르코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등 노련한 미드필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한 A매치 121경기 출전을 자랑하는 39세의 노장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도 선발됐다. 2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대다수를 이루지만 베테랑들의 경험을 무기로 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러시아는 23명의 선수 중 21명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로 이루어졌다. 2명의 해외파는 블라디미르 가불로프(클럽 브뤼허)와 데니스 셰리셰프(비야레알)다.

러시아는 5일 터키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월드컵 A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 순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러시아 명단
GK :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가불로프(클럽 브뤼허), 안드레이 루네프(제니트)

DF : 블라디미르 그라나트, 페도르 쿠드랴쇼프(이상 루빈 카잔), 일리야 쿠테포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드레이 세메노프(아크마트 그로츠니), 이고르 스몰니코프(제니트), 마리오 페르난데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이상 CSKA 모스크바)

MF :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 알란 자고예프, 알렉산드르 골로빈(이상 CSKA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에로킨, 유리 지르코프, 달레르, 쿠쟈예프(이상 제니트), 로만 조브닌,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톤 미란추크(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데니스 셰리셰프(비야레알)

FW : 아르템 즈유바(아르세날 툴라), 알렉세이 미란추크(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페도르 스몰로프(크라스노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