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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손흥민] ''부담 떨쳐 냈을 거야. 러시아에서 웃자''

기사입력 : 2018.06.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릴 때까지 [Cheer Up] 릴레이 코너를 연재합니다.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은 러시아로 가는 23인 싸움은 물론 세계로 경쟁의 장을 넓히는 태극전사들에게 각별한 인연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편집자주>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다. 득점과 공격에 있어 손흥민이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 맹활약으로 이름까지 널리 알리면서 본선서 만날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맞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무기다.

반대로 그에게 짊어진 부담감은 무겁다. 에이스라는 숙명에 부진하면 비난을 한 몸에 받는다. 상대팀보다 자신과 싸움에서도 이겨내야 하는 건 물론이다.

손흥민 최고 파트너 중 하나는 이근호(33, 강원FC)였다. 최근 득점보다 부지런한 움직임과 돌파로 공격에 활로를 뚫어내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11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이근호의 희생 플레이와 손흥민 결정력이 어울러져 시너지 효과를 봤다.

그러나 지난 5월 경남FC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꿈을 접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큰 역할을 기대했던 신태용호에도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옆에서 팀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많이 안타깝다. 경기장 안팎에서 선배 역할을 할 수 없었던 건 미안했다”

이근호 부상이 안타까운 이유를 더하자면 공격 옵션 하나를 잃었다. 손흥민은 현재 황희찬(22, 잘츠부르크)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이근호 역시 선발, 교체와 상관없이 신태용호가 쓸 수 있는 카드였기 때문이다.

“워낙 많이 뛰고 수비수들을 끌고 다닐 수 있는 스타일이라 어느 선수들과 잘 맞았던 것 같다. 흥민이 뿐 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나빴던 기억은 없었다”



손흥민은 생애 2번째 월드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당시 막내로 출전해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두 번째 월드컵은 공격 리더로서 역할을 맡았다. 4년 전보다 더 성숙해지고 기량이 올라선 만큼 상대 집중 견제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더불어 에이스라는 숙명과 부진 시 비난 우려도 손흥민을 괴롭힐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 물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 기대를 하고 있다. 집중 견제를 받을 것이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 조언이 필요한가? 워낙 큰 무대에서 뛰어봤고 수많은 부담감을 이겨냈을 것이다. 4년 전에 경험도 해봤다. 흥민이 위치에 있다면 부담을 떨 치고 잘 이겨낼 거라 본다. (황)희찬이와 (이)승우 등 후배들도 잘 이끌거라 생각한다”



이근호는 이번 월드컵을 경기장이 아닌 KBS 해설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후배들이 자신의 몫까지 뛰어줄 거라 믿고 있다. 손흥민에게도 마찬가지다.

“4년 전에 울었으니 이번 월드컵에서 웃었으면 좋겠다. 장점이 많으니 하던 대로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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