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재계약 협상 진전...공식발표 전망 (발렌시아 지역지)
입력 : 2018.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 붙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협상은 원활하다. 발렌시아는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발표를 하려 한다.

발렌시아 지역지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 보드진이 이강인 측과 만났다. 재계약 협상을 위해서다. 지난 3월 우리가 보도한 대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이 마무리되길 원하며 빨리 공식발표를 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 단장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19년까지 계약했으며 출전에 따라 2020년까지 자동 연장된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이 적다고 판단해 인상할 생각이다. 물론 계약 기간도 늘어날 계획”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미래다. 연령대 후베닐 단계를 넘어 2군에 합류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발렌시아 1군 마르셀리노 감독도 이강인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프랑스, 토고, 스코틀랜드와 붙은 툴롱컵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둘러 이강인과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발렌시아 단장은 “과거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본이 범람하는 유럽 축구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 선언했다. 실제 발렌시아 프로젝트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조건도 인상적이다. 스페인 유력지는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250억원)와 2년 내 1군 승격 조건으로 이강인과 재계약을 체결할 거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며 바이아웃은 1천만 유로(약 135억원)다.

협상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플라자 데포르티바’ 외에 ‘레반테EMV’, ‘마르카’ 등도 이강인과 재계약에 주목했다. 매체들은 “발렌시아의 목표는 이강인과 재계약이다. 수준급의 대우로 이강인을 지키려 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툴롱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라며 현 상황을 전망했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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