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되는 월드컵 중계진으로 뽑힌 콤비
입력 : 2018.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둔 가운데 시청자 조사에서 방송사 중계진 중 SBS 박지성-배성재 콤비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기존 MBC 안정환, KBS 이영표에 이어 SBS 박지성까지 영입되면서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해설진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이중에서도 월드컵 4강 신화 주인공들 중에서도 뒤늦게 합류한 박지성-배성재 콤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설문 조사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청 의향 조사>에서, 한국전 첫 경기 중계를 시청할 해설자와 캐스터 조합으로 박지성-배성재(SBS) 48.7%으로 안정환-김정근(MBC) 27.4%, 이영표-이광용(KBS) 23.9% 를 기록한 2, 3위와 약 20포인트 이상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기대되는 해설자와 캐스터를 각각 나누어서 조사한 결과에서도 해설자 부문에서 박지성이 39.8%를 기록, 각각 26.4%의 응답을 얻은 이영표와 안정환을 앞섰다. 캐스터 부문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65.5%의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10명중 9명이 박지성 해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기대하는 이유로는 “유럽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만큼 해설 능력 기대”(41.9%), “박지성 자체에 대한 기대감”(40.1%), “무조건 볼 것이다”(9.2%)라고 응답했다.

모든 항목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한 배성재 캐스터. 선호하는 이유로는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65.9%), “현장감 있고 전달력이 좋다”(60.0%), “축구 지식이 풍부하고 정확하다”(55.8%)라는 점을 꼽아 축구 중계에서 실력과 센스를 겸비한 배성재 캐스터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조사는 2018년 6월 7일 오픈서베이가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9세 시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표본오차 ±3.10%(95% 신뢰수준)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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