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영상) '천안제일고 역대급 시즌'vs'경신고 전통 입증'
입력 : 2018.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천안제일고가 다시 한 번 전국대회 우승 앞에 섰다. 물론 버티고 서 있는 경신고를 넘어야만 한다.

전북 군산에서 진행 중인 2018 금석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마지막 한 판을 남겨뒀다. 1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경신고와 천안제일고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먼저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이 "이 학교를 9년간 지도했다. 감히 올해가 최강 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는 자평이 틀리지 않았다. 천안제일고는 지난 2월 경남 김해에서 치른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여름 대회에서도 기세는 그대로였다. 지난겨울 제대로 뛰지 못했던 조광래, 고민석이 복귀하면서 팀에 무게를 더했다. 여의도고, 유성생명과학고, 숭의고를 차례로 제압하며 우승 문턱까지 왔다.







서울권 전통 있는 팀으로 꼽히는 경신고도 만만찮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모교로도 유명한 학교. 과거 영광에 비해 최근에는 살짝 주춤한 편이나, 이번 금석배에서 이를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경신고는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고창북고를 꺾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대진이 꽤 험난했다. 동래고, 중동고와 연이어 만났다.

특히 4강 상대 중동고는 전반기 주말리그 서울 남부 권역에서도 붙어본 팀. 경신고는 지난 4월 중동고에 0-3으로 패하면서 우승 제물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홍일, 이한서의 연속 골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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