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현지인터뷰] '스웨덴전 올인' 신태용 ''아직 일주일 시간 있다'' (일문일답)
입력 : 2018.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러시아에 입성한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개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미 그의 머릿속은 스웨덴으로 가득차 있다.

월드컵 16강 목표를 안고 러시아에 입성한 신태용 감독이 최근 평가전에서 부족했던 면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를 떠나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신태용호는 큰 우려 속에 결전지 땅을 밟았다.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가 많이 내려갔다. 지난달부터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얻기보다 많은 문제를 발견했다. 전력차가 상당했던 온두라스에 이겼을 뿐 보스니아, 볼리비아, 세네갈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보스니아와 세네갈을 상대로 많은 실점을 하면서 본선서 승리 공식을 찾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신태용 감독도 생각이 많다. 그래도 본선에서 상황을 달리할 수 있다는 믿음은 확고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에 도착해 국제축구연맹(FIFA)가 가진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 선발 선수들이 잘해줄 것인가, 포메이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러시아에 왔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 인터뷰 전문.

- 러시아에 입성했다. 대표팀 분위기는 어떤가.

"이제 막 도착했다. 기분은 담담하다. 선수단은 어제 세네갈전을 뛰고 지다보니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 월드컵 구상은 했는지.

"생각은 첫 경기에 선발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인가. 포메이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 포메이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그런 생각을 하면서 러시아에 왔다."

-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우리 경기가 18일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일주일 가량 있다. 그 기간 안에 충분히 잘 훈련하고 조직력을 다져서 첫 번째 스웨덴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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