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문, “파라과이전 승리로 작은 가능성 확인”
입력 : 2018.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최종 평가전이었던 파라과이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모습이다.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 고문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은 가능성을 느끼게 한 파라과이전이었다”고 적었다. 일본은 12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하며 본선 준비를 마쳤다. 특히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 뒤에 나온 승리여서 일본축구협회로서는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와부치 고문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콜롬비아전에서 멤버를 어떻게 짜야 할 지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했다.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한 것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콜롬비아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니시노 감독은 이전 평가전과 선발 멤버를 바꿨고 승리라는 결과를 냈다. 가와부치 고문은 파라과이전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가와부치 고문은 “마이애미의 기적 때의 브라질은 이번 상대보다 전력이 배 이상이었다. 축구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마이애미의 기적이 재현되길 바랐다. 마이애미의 기적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니시노 감독이 이끌던 일본이 조별리그서 브라질에 승리했던 순간을 말한다.

즉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이라는 쉽지 않은 상대하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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