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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에서] 지금 필요한 건 '긍정 에너지'…손흥민부터 밝아진다

기사입력 : 2018.06.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세네갈전을 지다보니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신태용 감독이 전한 현재 대표팀의 상황이다.

결과가 신통치 않은 만큼 당연한 일이다. 신태용호가 다소 굳은 표정으로 결전지인 러시아에 입성했다. 준비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을 더 많이 발견한 터라 부족한 시간에 마음이 쫓길 수밖에 없다.

이럴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체생활일수록 의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평가전에서 문제점을 많이 발견한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가 각오를 다질 필요가 있다.

경직되어 있을수록 대표로 나서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손흥민은 늘 경기장에서 밝은 표정을 보여줬다. 최근 들어 대표팀 경기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지 표정에 짜증이 섞이고 동료와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훈련장부터 항상 목소리가 크고 웃음을 안기는 쪽이었다.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대표팀에 손흥민의 웃음이 필요하다. 조금 더 시끄러워지고 밝아질 필요성이 있다. 그라운드의 리더는 짜증을 내기에 앞서 모두 함께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자를 뜻한다.

이제 손흥민도 대표팀에서 이런 역할을 맡아야 한다. 본인도 잘 알고 있다. 두 번째 월드컵이기에 베이스캠프서 보내는 최후의 준비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고 "러시아에 온 만큼 선수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잘 만들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러시아에 오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걱정보다 긍정을 머릿속에 넣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생각도 나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나가야 한다"며 "훈련할 때도 선수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더 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밝아져야 월드컵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한다. 그는 "선수들 분위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평가전은 평가전이다. 너무 침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훈련 때 선수들이 좀 더 열심히 해주면 스웨덴과 첫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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