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필드에서 '연우아빠'로 맹활약 중인 ‘해버지’ 박지성
입력 : 2018.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의 알콩달콩한 홈 스토리가 방송에 공개됐다.

애정표현 많은 사랑꾼,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살림꾼 등 박지성의 숨겨진 면모가 방송에 속속히 드러났다. 현역 시절 그를 따르던 ‘한국축구의 상징’, ‘두 개의 심장’, ‘해버지’와 같은 거창한 수식어 뿐만 아니라 ‘연우아빠’, ‘부엌형 미드필더’ 등의 자상미 넘치는 수식어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쉬는 날이면 하루 종일 딸 연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박지성의 가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다정하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집안 청소를 할 때마저 연우를 품에 안고 있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딸바보였다.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도 “(박지성이) 생각보다 애정표현도 많고 살림도 굉장히 잘한다”라고 밝히며 축구 못지않은 살림 재능을 증명해주기도 했다.

박지성은 “집에 있을 때는 아이와 놀아주려 최대한 노력하며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축구와 육아 중 무엇이 더 어렵냐는 질문에선 “차라리 하루에 두 경기를 뛰는 게 낫다"라며 대한민국 캡틴 딸바보도 피해 갈 수 없는 육아 현실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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