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음바페에게 이적 제안했던 '의외의 인물'
입력 : 2018.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프랑스 축구계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행선지가 아스널이 될 뻔 했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방송 ‘카날+’를 통해 “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라는 훌륭한 지도자를 지난해 여름 만났다. 그는 나에게 현실적인 옵션을 줬다”라고 아스널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익과 불이익을 따져본다. 가족들은 내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나의 발전을 위하여 PSG로 오게 됐다”라며 아스널 대신 PSG로 결정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음바페는 PSG로 오기 전 수많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아스널도 그 중 하나였다. 특히, 젊은 선수 육성과 자신의 조국인 프랑스 선수들을 큰 선수로 키워낸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그 역시 “벵거 감독은 프랑스에서 존경 받는 감독이다. 그는 젊은 선수 육성에 높이 평가 받고 있다”라고 할 정도다.

한편으로 벵거 감독과 인연에 희망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나는 여전히 벵거 감독 밑에서 뛰는 꿈을 꾼다. 그는 아스널을 떠났기에 자유다”라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22년 간 지휘봉을 잡았던 아스널 생활을 마쳤다. 감독 은퇴 선언하지 않은 그는 여전히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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