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동료 야누자이 향해 살인태클 '논란'
입력 : 2018.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드낭 야누자이(23, 레알 소시에다드)를 향한 케빈 더 브라위너(27, 맨체스터 시티)의 살인태클이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미러’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앞서 치러진 벨기에 A대표팀 훈련 중 야누자이를 향해 지나치게 거친 태클을 날렸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축구화 스터드를 완전히 들어올린 채 태클을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고통은 야누자이가 고스란히 떠안았다. 태클을 당한 야누자이는 공중으로 크게 떠오른 후 땅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이후에는 혼란스러운 듯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브라위너는 사과조차 건네지 않았다. 야누자이를 슬쩍 쳐다봤을 뿐이다. 해당 장면은 300여명의 팬들에게 그대로 목격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결국 감독이 진화에서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A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45)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훈련의 강도는 실전과 똑같아야 한다. 우리는 이런 치열함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다. 우리는 치열하게 훈련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해명했다. 야누자이는 훈련 후 더 브라위너의 사과를 받긴 했지만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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