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기자회견] 황희찬의 각오 ''골+엄청난 활동량 모두 자신있다'' (일문일답)
입력 : 2018.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황소' 황희찬이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두고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황희찬은 신태용호 공격 전술의 키를 쥐고 있다.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뛸 것이 유력한 황희찬은 장기인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한다. 공간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기회서 직접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위치다.

다음은 황희찬 일문일답.

-스웨덴전을 앞둔 각오를 말해달라.

"준비를 잘해왔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이틀 동안 더 준비 잘하겠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인데.

"월드컵을 TV로만 시청했었다. 지금은 다른 나라 경기를 여기서 먼저 보며 월드컵을 실감하고 있다. 설레고 있다. 선배들은 쉬운 무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을 보여주겠다."

-최전방에서 어떤 역할이 필요할까.

"최전방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했다.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수를 도와줘야 한다. 공격에서는 역습으로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한다. 공수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겠다."

-월드컵은 분위기도 상당한데 압박과 소통 문제는 어떻게.

"그런 부분은 선수들 경험이 많아 개인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생각하다보면 관중이 많은 부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란이 어제 아시아 첫 승을 거뒀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 경기를 통해 월드컵이 다가왔음을 느꼈다. 이란도 인상적이었다. 아시아 팀이 잘했다는 점에 훌륭하게 생각한다. 우리도 내일 꼭 이겨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 골 넣을 자신감이 있다."

-체력을 강조하는데 준비 관리는 어떻게.

"체력 훈련 많이 하며 준비했다. 초반부터 100%를 쏟아부으면 나중에 힘들 수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한 발 더 뛰고 힘들더라도 짜내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공격수 입장에서 각오가 있다면.

"수비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일단은 수비적으로 하고 공격에 좋은 선수가 있기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우선은 수비 안정이다."

-스웨덴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는 게 좋은지 없는 게 좋은지.(외신)

"그런 선수가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지금은 없는 상황이고 우리는 승리만 생각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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