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관찰하는 맨유 수비수… 모리뉴는 절대 이적 불가
입력 : 2018.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4)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15일 이탈리아 ‘갈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대표는 린델로프의 에이전트인 하산 세틴카야를 만났다. 양측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벤투스가 린델로프 영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충분히 추측 가능하다.

린델로프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벤피카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시즌 29경기에 나서며 맨유의 후방을 지켰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절대 이적 불가’를 외치며 린델로프를 다음 시즌에도 중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린델로프는 기대 만큼 잘 해줬다”면서 “지난 15년간 영국에 온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히카르두 카르발류도 첫 시즌에는 힘들어했다”고 첼시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던 카르발류의 예도 덧붙였다.

이어 “포르투갈의 빅 클럽들의 중앙 수비수들은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들은 강한 압박에 익숙하지 않고, 문전에서의 몸싸움도 거의 없다”며 린델로프가 리그 수준, 경기력 차이로 첫 시즌은 적응 기간이었다고 옹호했다.

그리고 모리뉴 감독은 “린델로프는 젊다. 그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며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에 새 시즌에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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