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일침 “포그바는 메시 아니다, 더 뛰어야 한다”
입력 : 2018.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이 폴 포그바를 직접 봤다.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 더 많은 활동량을 요구했다.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에서도 강한 일침을 날렸다.

프랑스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호주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고전한 프랑스 입장에서 호주전 승리는 정말 값지다.

포그바는 호주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에 포그바를 배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직전, 유벤투스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자리다.

호주의 단단한 수비도 한 몫 했지만 포그바의 영향력은 미비했다. 후반 막판 행운의 골로 프랑스 승리를 책임졌지만, 월드컵 직전 기대와 비교하면 아직이었다. 향후 경기에서 더 날카로움이 필요하다.

이영표 해설위원도 포그바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이 해설위원은 프랑스-호주전 경기를 중계하면서 “포그바는 더 뛰어야 한다. 포그바는 메시가 아니다. 미드필더는 더 많은 활동량을 보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난달 프랑스 일간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걸어도 되고 왜 난 안되나”라며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도 포그바의 인터뷰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포그바가 메시와의 비교에 불만을 표했다. 저렇게 뛰면 공격수다. 미드필더는 저러면 안 된다. 한 마디로 하면 그는 메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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