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턱 세리머니 '메시 아닌 내가 세계 최고’ 의미(AP 통신)
입력 : 2018.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세리머니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16일 스페인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3-3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턱을 만지는 세리머니를 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도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AP 통신은 또 다른 의미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메시는 한 광고에서 염소와 함께 출연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의미한다. 호날두는 메시가 아닌 본인이 최고라는 의미로 이 세리머니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날두의 맹활약 소식을 들은 걸까. 메시는 아이슬란드와 D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슈팅 11개를 때리고도 침묵했다. 아르헨티나는 1-1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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