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멕시코] 루즈니키 꽉 채운 응원단, 장외전 걱정되는 신태용호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독일 대 멕시코전은 F조 최고 경기답게 양 팀 팬들의 응원전으로 후끈했다. 앞으로 두 팀을 맞이할 신태용호 입장에서 반갑지 않다.

멕시코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2018 FIFA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1-0 승리 이변을 연출하며, F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가 열렸던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7만 8,000여 명을 소유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며, 이번 대회 개막전을 치른 건 물론 결승전도 치러진다.

거대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독일과 멕시코 팬들로 채워졌다. 홈 팀 러시아 아닌 제 3국 경기가 열광적인 건 쉽지 않다.

독일과 멕시코 팬들은 각각 5만명씩 표를 구입하며 대대적인 응원을 예고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특히 멕시코는 러시아와 같은 유럽인 독일보다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열정적인 응원과 상대를 향한 야유가 울렸다. 멕시코 홈 경기와 비슷할 정도다. 멕시코가 예상을 깨고 전반에 독일을 압도했던 간접적인 이유다.

이는 상대적으로 응원단 수가 적은 신태용호 입장에서 부담이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원정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했던 것도 상대 응원단의 야유도 한 몫 했다.

또한, 유럽 지역엔 스웨덴, 독일은 물론 멀리서 수만명이 온 멕시코 응원까지 상대해야 한다. 여러모로 걱정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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