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북중미 최강 멕시코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압도하고 있다.

멕시코는 18일 0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 로사노의 선제골로 독일에 1-0으로 앞서있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전반 1분 멕시코 로사노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분 독일은 베르너의 슈팅으로 맞섰다.

멕시코가 공세를 올렸다. 전반 8분 라윤의 아크 부근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났다. 9분 헤레라의 중거리 슈팅, 라윤 프리킥에 이은 모레노 헤딩슛은 노이어 품에 안겼다.

초반 멕시코 공격에 흔들리던 독일.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전반 15분 키미히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아얄라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 19분 베르너, 21분 크로스의 연이은 슈팅은 골키퍼 오초아 정면으로 향했다.



멕시코의 공격은 만만치 않았다. 빠른 역습으로 독일의 허를 찔렀다. 문제는 상대 문전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22분 치차리토가 박스에서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26분 라윤의 오른발 슈팅은 떴다.

계속 몰아치던 멕시코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빠르게 역습을 전개,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은 로사노가 문전에서 한 번 접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독일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38분 크로스가 아크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오초아 손을 거쳐 골대를 맞았다.

독일이 라인을 올리자 멕시코는 뒷공간을 노렸다.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나 45분을 압도하며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