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지옥 문 열렸다' 브라질-아르헨-독일 동시 무승은 처음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승 후보 모두 주춤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이 승리에 실패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ESPN'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두 무승에 그친 건 전에 없던 일"이라면서 주목했다.

브라질은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털고자 첫 경기부터 힘을 줬다. 네이마르-가브리에우 제주스-윌리안 삼각편대에 필리페 쿠티뉴 등이 지원에 나섰다. 흐름은 괜찮아 보였다. 쿠티뉴가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동점골을 내주면서 삐걱댔다.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 밀집 전형에 고전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잘게 썰어가려는 의도를 내비쳤다. 때로는 측면 크로스를 통한 공략도 시도했다. 하지만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에 그쳤다. 동점골을 내준 뒤 결승골을 얻는 데 실패했다. 1-1 무승부.

독일은 아예 졌다. 멕시코에 얻어맞은 뒤 끝내 따라가지 못했다. 상대 특유의 역습 속도에 뒷걸음질 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적극적인 슈팅 등으로 받아치려 했으나, 0-1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들이 속한 조는 혼돈에 빠졌다. 2, 3차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전과 세르비아전,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전과 나이지리아전, 독일은 스웨덴전과 한국전을 앞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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