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원더골 봤지? '박스 밖'은 브라질이 가장 강하다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필리페 쿠티뉴 존(Zone)'. 이번에도 적중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를 만났다.

첫 골은 전반 20분 나왔다. 쿠티뉴가 번쩍 했다.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상대가 걷어내자, 이를 다시 잡아 공격 기회를 엿봤다. 지점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인근. 쿠티뉴는 지체 없이 오른발로 감아 때렸다. 반대편 포스트를 맞힌 볼은 골라인을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페널티박스 밖 득점에서 일가견을 보여 왔다. 1966 월드컵 이래 무려 37골을 퍼부었다. 차순위보다 11골이나 앞설 만큼 압도적이었다. 이번에 터진 쿠티뉴의 득점도 이에 포함된다.

하지만 브라질이 속 시원히 웃은 건 아니다. 후반 5분 세르단 샤키리의 도움을 받은 스테벤 주버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투입하며 박차를 가했으나 끝내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다음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차례로 격돌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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