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벨기에-폴란드는 어떨까, 포트1 승률 33% 불과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빼어난 팀들을 포트1에 배치했다. 하지만 첫 경기 결과는 영 시원찮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막 올렸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조 편성에 의거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 포트를 지난해 10월 랭킹 기준으로 했다. 러시아 외 FIFA 랭킹 상위 7개 팀을 포트1에 선배정했다. 이어 순서대로 2, 3, 4포트를 채워 넣었다. 강팀끼리 몰리는 걸 막기 위함이었다.

다만 포트1이 무색해졌다. 객관적 전력에서 괜찮다고 평가했던 팀들이 시작부터 삐걱댔다. 총 6개 팀이 경기를 치렀다. 이 중 승리한 팀은 러시아와 프랑스뿐이다. 승률 33.3%. A조 러시아는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 C조 프랑스는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B조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3-3으로 비겼다. 상대에 맞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원맨쇼를 벌였다. 이만하면 성과가 괜찮은 무승부였다.

하지만 우승 후보로 꼽힌 여러 팀이 고배를 마셨다.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높아 보이나, 첫 경기를 놓쳤다는 게 달가울 수는 없었다. E조 브라질은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관심을 모았던 네이마르는 상대 집중 견제 속 침묵했다. D조 아르헨티나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상대가 월드컵을 처음 맛보는 아이슬란드란 점에서 속이 더 쓰렸다. F조 독일은 멕시코에 0-1 패배 일격을 맞았다.

이제는 벨기에와 폴란드가 남았다. G조 포트1 벨기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H조 포트 1 폴란드는 20일 세네갈과 각각 격돌한다.

포트 1 국가의 속 시원한 승리는 러시아뿐이었다. 그마저도 약체로 꼽히는 사우디를 상대로 한 결과였다. 남은 두 팀의 결과는 어떨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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