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르시알에 가격표 붙였다...첼시-토트넘 주춤
입력 : 2018.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 데려가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후문이다.

시작은 마르시알 에이전트의 발언이었다. 줄곧 이적설이 돌았던 선수의 측근이 직접 밝혔다. 이적을 대리하는 필립 람볼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프랑스 'RMC'를 통해 "마르시알이 이적을 원한다"고 공개했다.

자연스레 여러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하루 뒤인 14일 자사 정보원을 인용해 "이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착수할 것"이라며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

다만 맨유가 순순히 보내지 않으리란 전망도 나온다. 추정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850억 원) 수준이었다. 원금 회수 면에서 원주인이 만족할 만한 액수가 나와야 했다.

영국 '미러'는 한술 더 떴다. "맨유가 마르시알의 이적료를 높였다"라면서 "당초 3,600만 파운드(약 528억 원)에서 5,800만 파운드(약 850억 원)로 올렸다. 여기에서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까지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토트넘의 이적 자금 범위를 뛰어넘으며, 첼시 역시 클럽 레코드를 깨야 할 금액"이라고 부연했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만 3년을 보냈다. 136경기를 소화하면서 36골을 올렸다. 현 계약은 2019년 6월 만료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