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스웨덴전 필승카드가 공개됐다. 김신욱이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전날(18일)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면서 더욱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해졌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주장, 코칭스태프 모두 내일 한 경기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라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간절했기에 전술과 전략을 꽁꽁 숨겼다. 그 과정 속 트릭 논란도 불거졌다. 실망스러운 준비 과정에 팬들의 질타는 이어졌다. 그럼에도 신태용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랜 기간 준비했던 과정에 확신이 있었다.

현지에서도 취재진에게 꽁꽁 숨겼던 베스트11이 드디어 공개됐다. 경기 한 시간 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트릭은 포메이션이었다. 4-3-3 카드를 꺼냈다. 김신욱이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허리에선 기성용을 중심으로 구차철과 이재성이 포진된다.

99%의 완성단계라 자신했던 수비진은 예상대로였다.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최후방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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