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결전 장소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경(한국시간) 경기가 펼쳐지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경기를 1시간30분 가량 앞두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팀 버스에서 내린 뒤 그라운드를 돌아보며 결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스웨덴을 이번 대회 1승 상대로 꼽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 발판을 스웨덴으로 삼은 대표팀은 그동안 훈련은 물론 평가전까지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했다. 대표팀은 전날 경기장에서 치른 마지막 점검까지 보안에 신경을 쓰면서 최상의 전략을 갖추려 노력했다.

결전 장소에 도착한 대표팀은 다들 결연한 표정이었다. 손흥민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월드컵이 처음인 이승우와 고요한은 노래를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반대로 월드컵 경험이 있는 구자철과 김신욱은 서로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었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마지막에 버스를 내려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강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이날 하얀색 상하의 유니폼을 입고 스웨덴을 상대한다. 한국은 그동안 흰 유니폼을 입었을 때 64%의 승률을 자랑해 승리의 상징으로 평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