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호날두, 퍼디난드에 탁구 지자 연습해서 이기더라”
입력 : 2018.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정을 극찬했다.

호날두는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3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인 스페인과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호날두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에브라가 그를 칭찬했다.

에브라는 18일 영국 ‘ITV 풋볼’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리오 퍼디난드의 탁구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둘이 탁구 시합을 했다. 승부에서 이긴 퍼디난드가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몹시 화가 났었다”며, “이후 호날두는 사촌 동생을 통해 탁구대를 구매, 2주 동안 연습하더라.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퍼디난드와 다시 맞붙어 이겼다. 이게 바로 호날두”라고 밝혔다.

이어 에브라는 “이런 걸 알기 때문에 호날두가 또 다른 골든볼을 품고 싶은 것, 월드컵에서 정상을 원하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열정이 엄청나다"고 치켜세웠다.

이는 즉 호날두가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또 그가 월드컵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는 걸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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