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튀니전에서 세운 '특별한 기록'
입력 : 2018.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해리 케인이 날았다. 위기 순간 잉글랜드를 구했다.

잉글랜드는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1차전에서 튀니지에 2-1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11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주도권을 쥐고 쉼 없이 상대를 몰아쳤다. 그러나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던 경기 막판, 케인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튀니지를 상대로 케인은 유효 슈팅 3개 중 2개를 골로 연결하는 진가를 발휘, 잉글랜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케인의 멀티골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게리 리네커 이후 28년 만이다. 당시 잉글랜드는 4강에 올랐다.

케인이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어디까지 올려놓을지 기대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