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시어러 ''케인, 호날두-그리즈만 겨냥...골든부츠에 필사적''
입력 : 2018.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가 해리 케인을 논했다.

케인의 날이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튀니지전. 1-1 균형을 깬 건 케인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 결승골을 작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웠다. 만 24세 나이에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케인은 잉글랜드 선수로는 28년 만에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염도 토했다.

시어러가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영국 'BBC'에 따르면 시어러는 "케인이 갖게 된 자신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면서 "케인은 월드컵이 열린 최근 며칠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앙트완 그리즈만을 꾸준히 겨냥해 왔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케인을 주장으로 삼은 건 조언을 구하며 발전해온 선수였기 때문"이라던 시어러는 "케인이 골든부츠(득점왕)를 떠올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를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 것"으로 내다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잉글랜드는 오는 24일 파나마와 2차전을 치른다. 2연승 뒤 마지막 상대 벨기에와 조 선두 경합을 벌인다는 계산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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