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탑시드 1라운드 부진, 2라운드는 제 모습 전환?
입력 : 2018.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 접어든다. 주목을 모았던 탑시드 팀들이 대체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반전을 보여줄 것 인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가 러시아 대 이집트 경기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2라운드는 16강 진출 향방을 가를 수 있기에 더욱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탑 시드를 받은 팀은 개최국 러시아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벨기에, 폴란드까지 총 8팀이다.

예상과 달리 톱 시드 팀들의 1라운드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총 3승 3무 2패로 승률이 50%를 넘기지 못했다.

가장 최고 이변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패배다. 독일은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폴란드 역시 예상과 다르게 세네갈에 1-2로 패하며, 1차전 무승 징크스를 이어갔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 아르헨티나 무승부도 예상 밖이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유럽 다크호스 스위스와 아이슬란드에 일격을 맞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반도 라이벌 스페인에 3골씩 주고 받은 끝에 3-3 무승부로 마쳤다.

웃은 건 개최국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다. 러시아는 개최국 이점에 힘입어 총 8골에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벨기에는 파나마에 3-0 완승, 프랑스는 호주 도전을 뿌리치고 2-1 승리를 이뤄냈다.

톱 시드 팀들의 무승 부진은 2라운드 치열한 대결을 예고 하고 있다. 또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경쟁은 더욱 흥미 진진하게 됐다. 한편으로 2라운드마저 주춤할 경우 탈락도 이어질 수 있어 이변의 희생양이 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우승 향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에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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