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전 주심...화려한 경력 '눈길'
입력 : 2018.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두 번째 경기 멕시코전 주심으로 세르비아 출신의 미로라드 마지치가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 마지치 주심과 밀로반 리스티치, 달리보르 주르제비치 부심으로 구성된 심판진이 경기를 맡는다고 밝혔다.

마지치 주심은 유럽과 세계 대회를 두루 거친 45세의 베테랑이다. 지난 2009년 유럽축구연맹(UEFA) 독일 17세 이하(U-17) 챔피언십을 통해 국제 대회에 데뷔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섰던 마지치 주심은 독일과 포르투갈전에서 박치기를 한 페페에게 퇴장을 명해 유명해졌다.

이후 마지치 주심은 굵직한 경기를 도맡았다. 2016년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UEFA 슈퍼컵을 맡았고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칠레와 독일의 경기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키예프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결승전을 맡은 바 있다.

베테랑에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주심으로 한국과 멕시코전은 별다른 논란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패배가 결정된 VAR(비디오판독시스템) 판정서 주심의 경기 중단 타이밍이 나쁘거나 몇몇 판정 논란이 있어 찝찝함이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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