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호날두 더욱 부각...'최다 슈팅&최다 공격' 따로 있는데
입력 : 2018.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유럽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를 가리는 자리. 양강 구도를 구축해온 이들이 판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조별리그 두 경기 동안 포르투갈에 승점 4점을 안겼다. 1차전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으로 3-3 극적 무승부를 일궈냈다. 조 선두 쟁탈전을 벌일 상대에 승리를 바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성공적이었다.

이어 2차전 모로코전. 스페인전에서 한숨 돌렸으나 승리가 절실했다. 대회 첫 승이 있어야 16강행 청신호도 켜둘 수 있었다. 다시 호날두였다. 경기 시작부터 헤더로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날 상대 공세에 시달리며 밀려난 포르투갈이지만, 호날두의 결승골을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다. 1차전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고, 2차전 크로아티아에 0-3으로 대패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놓친 게 이토록 크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이대로라면 16강도 불투명하다.

아이러니하게도 각종 통계는 아르헨티나 편이다. 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매긴 공격 시도 횟수에서 32개국 중 최고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도 아르헨티나 몫이다. 메시는 총 12개로 조별리그 2라운드 현재 최다 슈팅을 올렸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한 방이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2경기 1골이 전부다. 메시는 페널티킥 실축 포함 무득점에 그쳤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지도 모를 처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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