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메시 혼자서 모든 걸 할 수 없다''
입력 : 2018.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홀로 분투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감쌌다.

크로아티나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대파했다.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를 맞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아이슬란드전에 이어 또 침묵을 지켰다. 메시는 이날 터치 47회, 패스 23회를 시도, 슈팅은 1개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외로웠고, 동료들의 지원도 턱없이 부족했다. 토너먼트에서 그를 못 볼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모드리치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 TV ‘Publica’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메시가 볼을 받을 수 없게 차단했다. 그가 위험한 선수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그를 봉쇄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메시는 대단한 선수지만, 혼자서 모든 걸 할 수 없다. 축구에서는 동료가 도와줘야 한다. 그가 훌륭한 선수일지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