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더 브라위너 눈빛이 변했다 ''그때의 나≠지금의 나''
입력 : 2018.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힘을 바짝 주고 있다. 월드컵 제패까지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벨기에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파나마를 3-0으로 대파했다. 드리스 메르텐스의 선제골에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보탰다.

더 브라위너는 우승 욕심을 강하게 냈다. 파나마전에서는 루카쿠의 골을 도우며 날을 세웠다. 벨기에 황금 세대가 도래한 만큼 놓치지 말아야 할 절호의 기회.

벨기에 'RTBF'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전에는 벨기에를 위해 내 잠재력을 모두 쓰지 못했다"라면서 "당시 나는 어렸고, 현재와 같은 커리어를 갖고 있지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부터는 나 역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라면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더 브라위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압도적 우승 주인공이 됐다. 직간접적으로 공격을 이끌며 도움왕이란 개인 타이틀도 따냈다.

벨기에의 다음 타깃은 튀니지. 23일 밤 9시 조별리그 2차전으로 격돌한다. 벨기에는 2연승 뒤 잉글랜드와 조 선두를 다툴 계획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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