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리니아르, ''맨유 이적? 성사되지 않아 기쁘다''
입력 : 2018.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밀란 슈크리니아르(23)가 소속팀 인터밀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슈크리니아르는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에 입단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7/2018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하면서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주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을 위해 5,700만 파운드(약 840억 원)의 이적료를 인터밀란에 제안했다.

인터밀란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에 대해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어떠한 이적료에도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당사자 역시 구단의 뜻을 존중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라며 이적설에 휩싸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터밀란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그들은 내게 믿음을 준다”라며 소속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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