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로이 킨 ''호날두vs메시, 이제 호날두는 레벨이 다르다''
입력 : 2018.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로이 킨이 평가를 내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vs리오넬 메시'란 지난한 소재를 꺼내 들었다.

두 선수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겨루고 있다. 호날두가 4골이나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전 해트트릭에 이어 2차전 모로코에도 한 골을 작렬해다. 메시는 침묵했다. 2경기 무득점 동안 아르헨티나는 1무 1패 수렁에 빠졌다.

킨은 이 둘을 비교했다.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킨은 "호날두와 메시를 놓고 수년간 엄청난 논쟁이 이어져 왔다"라면서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은 호날두가 아예 다른 레벨로 올라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제 힘으로 그 위치에 다다랐다"던 킨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월드컵을 시작하는 방식이 그랬다. 호날두의 타고난 재능만은 아니었다. 맹훈련, 결단, 염원 등이 그를 만들었다. 용기를 갖고 경지를 개척하길 원했다"라고 극찬했다.

또, "내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 메시 역시 사랑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현 폼의 호날두는 메시 앞에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호날두는 이란을 맞아 또다시 득점에 도전한다. 데니스 체리셰프, 로멜루 루카쿠, 해리 케인 등과의 격차를 더 벌릴 참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아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16년 만에 16강 진출 실패 위기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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