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주장이 예의 주시한 신태용호의 약점.txt
입력 : 2018.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조용운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의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과르다도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최악의 적은 우리다. 독일전을 이긴 걸 더 가치를 크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방심을 경계했다.

오는 24일 한국을 상대할 과르다도는 멕시코의 주장으로 A매치 146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주로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로 뛰는 과르다도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발렌시아, 바이엘 레버쿠젠, PSV 에인트호벤 등 유럽의 유명 클럽에서 뛰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신체조건은 작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멕시코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과르다도는 "우리 선수들은 각자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독일전 승리로 더 마음가짐이 강해졌다. 한국전도 동료를 100% 믿는다"면서 "월드컵에 오기 전 큰 시련이 있었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탄탄한 팀이 된 것 같다"며 "이제 우리는 분명한 목표가 생겼다. 우리의 꿈이 시작됐고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멕시코는 기술이 좋은 팀이다. 과르다도도 멕시코의 능력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술은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 선수들은 기량이 좋고 선발 이외도 강점이 있다"면서 "상대가 한국이든 독일이든 우리는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있다. 미겔 라윤도 많이 뛰지 않았지만 잘해줬다. 윙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한국은 다양한 포메이션을 보여주는 팀이라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수비에 있어 측면에 공간이 많다. 우리는 윙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측면 쪽에 공간을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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