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월드컵 8강 계획, “세네갈전서 16강 결정한다”
입력 : 2018.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을 그렸다.

일본은 지난 19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H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그리고 1승의 기세를 이어 24일 폴란드에 2-1로 승리한 세네갈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둔 혼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강 진출을 거론했다. 그는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세네갈전에서 결정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생각을 모두 가져야 한다”며 세네갈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다가 세네갈전 승리를 강조한 또 하나의 이유는 16강전 준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3차전에 힘을 빼고 16강전에 모든 힘을 쏟아 8강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2차전에서 결정하지 못하면 3차전에서 힘을 소모하게 된다. 16강에서도 힘을 소진한 상태에서 경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가 이러한 예를 든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의 기억 때문이다. 당시 일본은 1차전을 승리했지만 2차전 네덜란드에 패했고, 16강 진출을 3차전에서 결정했다. 그리고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렇기에 혼다는 같은 일을 반복하길 원하지 않았다. 그는 “이상적이지만 2차전에서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위를 목표로 한 전략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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