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르헨티나, 이제는 동네북 신세… 나이지리아, “득점 어렵지 않다”
입력 : 2018.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역대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아르헨티나. 이제는 동네북이 될 정도로 신세가 처량해졌다. 나이지리아의 아흐메드 무사가 자신감 넘치는 말로 아르헨티나전 골을 노렸다.

23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무사는 아르헨티나와의 D조 3차전에 대해 “경기의 중요성을 안다. 아르헨티나전은 죽을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내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승부를 결정할 골을 터뜨리겠다는 자신 있게 말했다.

무사의 자신감은 아르헨티나의 부진과 맞물려 있다.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에 1-1로 비겼고, 크로아티아에는 0-3으로 완패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2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아이슬란드전에서는 페널티킥 실축까지 했다.



게다가 나이지리아의 팀 분위기도 좋다. 나이지리아는 크로아티아에 0-2로 패했지만 아이슬란드에 2-0으로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무사는 2골을 터뜨리며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안겼다.

과거 같으면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때 무사의 도발성 발언 같은 것은 하기 어려웠다. 아르헨티나라는 이름만으로도 상대는 압박 당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우리가 아는 아르헨티나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무사가 공언한대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고, 나이지리아에 16강행 티켓을 안길 지. 아니면 아르헨티나가 극적인 부활을 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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