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亞 최다 득점’ 혼다, 4골로 안정환-박지성 넘었다
입력 : 2018.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혼다 케이스케가 아시아 선수로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통산 3골인 안정환과 박지성을 넘었다.

일본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콜롬비아전 이후 2경기 무패(1승 1무)로 16강에 청신호를 켰다.

세네갈은 폴란드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피지컬을 앞세워 폴란드에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일본과의 2차전에서도 전반 초반 빠르고 강한 축구를 선보였다.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와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세네갈 수비를 흔들었다. 세네갈 공격은 조직적인 협력 수비로 제어했다. 후반 26분 와귀예에게 실점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천금 동점골 주인공은 혼다였다. 혼다는 세네갈 수비 틈을 놓치지 않았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혼다 득점으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고, 콜롬비아전 이후 조별리그 2경기 무패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겹경사도 이어졌다. 혼다는 월드컵 본선 통산 4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다 득점자에 이름 올렸다. 혼다 전 아시아 최다골은 안정환과 박지성이었다. 혼다는 월드컵 본선 통산 4골에 이어 3개 대회 연속골 기록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