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킬러 비교] '퍼포먼스' 호날두, '슈팅 대비 골' 케인-루카쿠
입력 : 2018.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32개국이 조별리그 2차전까지 소화한 가운데, 득점왕 경쟁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해리 케인(5골)이 선두, 포르투갈 호날두,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가 4골로 뒤를 잇고 있다.

잉글랜드 자존심 케인은 튀니지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넣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팀의 극적인 2-1 승리를 이끌었다. 파나마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 조기 16강 티켓을 선사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강호인 스페인을 상대로 3골을 터트렸다. 이어 모로코를 맞아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루카쿠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파나마의 골망을 두 차례 흔든 데 이어 튀니지전에서도 2골. 벨기에 승리에는 항상 그가 있다.

세 선수의 기록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케인과 루카쿠는 ‘원샷원킬’ 유형이다. 케인은 2경기에서 6번의 슈팅(유효슈팅 5, 블록(수비벽) 1)을 시도해 5골이다. 루카쿠 역시 5번 슈팅(요효슈팅 4, 오프타깃 1)을 날려 4골을 꽂았다.

이에 반해 호날두는 엄청난 슈팅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10번의 슈팅을 때렸다. 스페인전에서 4번의 슈팅(유효슈팅 3, 블록 1) 중 3골이 나왔다. 그러나 모로코에 6번의 슈팅(유효슈팅 1, 오프타킷 2, 블록 3)에도 불구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세 선수는 팀 득점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4골을 모두 책임졌다. 케인은 8골 중 5골, 루카쿠는 8골 중 4골이다.



퍼포먼스 면에서는 호날두가 둘은 압도한다. 페널티킥, 중거리, 프리킥, 헤딩슛. 여기에 관중을 압도하는 화려한 세리머니로 승부사 기질을 발휘 중이다. 부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스페인전 활약이 컸다. 내로라는 스타들이 즐비한 스페인을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공교롭게 케인과 루카쿠는 한 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이 비해 대진운이 좋아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3차전을 앞두고 있다. 루카쿠의 부상으로 케인과 맞대결은 무산됐다. 토너먼트에서 더 많이 올라가는 팀의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할 확률도 높다.

▲ 득점 TOP3 케인-호날두-루카쿠 스탯 비교
해리 케인(잉글랜드) : 2경기 5골 슈팅6 유효슈팅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2경기 4골 슈팅10 유효슈팅4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 2경기 4골 슈팅5 유효슈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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