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깜짝 발언 ''마지막 월드컵일 수 있다''
입력 : 2018.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폴 포그바는 왜 "마지막"을 언급했을까.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한창이다. 조별리그 2라운드까지 모두 승리하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26일(한국시간) 덴마크와 조 선두 쟁탈전만 벌이면 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포그바는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만 25세로 미래가 창창한 재능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멘트.

포그바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논외로 뒀다. 이번 대회에만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모든 비판을 잊고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라면서 "내게 문제될 것은 피치 위에서 일어나는 일뿐이다. 난 나의 유니폼, 팀, 프랑스를 위해 모든 걸 바치고자 이곳에 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이어 포그바는 "월드컵 우승을 정말 따내고 싶다"라면서 "모든 게 가능하다. 쉬운 일은 없을지라도 난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싸워 나가야 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현재 승점 6점으로 조 1위다. 덴마크가 승점 4점으로 조 2위다. 덴마크에 패하지만 않는다면 C조 선두로 D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D조는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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