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득점왕 대결에 슬슬 불이 붙는다. 해리 케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섰다.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현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득점 랭킹도 각축전이다. 선두는 해리 케인이다. 파나마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그 바로 아래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스페인전 해트트릭으로 동력을 얻었다.

■ 러시아 월드컵 득점 순위 TOP5(25일 현재)
1위 : 해리 케인(5골)
2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멜루 루카쿠(4골)
4위 : 데니스 체리셰프, 디에구 코스타(3골)

팀 내 비중도 한 번 따져볼 만하다. 잉글랜드나 벨기에 등이 비교적 약팀을 만나 대량 득점에 성공한 반면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상대적으로 못 미쳤다.

선두 케인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총 8골 중 5골이다. 잉글랜드는 파나마전 6득점 대승으로 득실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케인은 페널티킥 득점 등으로 올라섰다.

벨기에와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벨기에는 튀니지를 5-2로 완파했다. 주축 공격수 루카쿠는 이번 대회 8골 중 4골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체리셰프는 8골 중 3골을 분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제압하는 등 팀 전체가 흐름을 탔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특정 공격수에게 의지했다. 두 국가 모두 2경기에서 4골씩 넣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홀로 4골을 다 만들어냈으며, 코스타는 3골을 담당했다. 확실한 주포를 보유한 강점으로 통할지, 의존도가 심한 약점으로 이어질지 더 지켜봐야 한다.

■ 득점 순위 TOP5 팀 내 비중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0%)
2위 :디에구 코스타(75%)
3위 :해리 케인(63%)
4위 :로멜루 루카쿠(50%)
5위 :데니스 체리셰프(38%)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