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충격발언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일 수도...”
입력 : 2018.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무대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외 언론 일부는 은퇴(retirement)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 입단으로 세계 최고 선수로 평가됐다. 2016년 당시 역대 최고액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했고, 현재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프랑스는 호주와 페루를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덴마크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은 1위를 놓고 싸우는 자존심 대결이다. 덴마크도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질 생각이 없다.

하지만 덴마크전을 앞두고 포그바의 충격 발언이 화제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한 다수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아마도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It might be my last World Cup)”라고 말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포그바가 충격적인 은퇴(SHOCK retirement)를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만 25세다. 앞으로 최대 2번의 월드컵은 더 출전할 수 있다. 나이와 유럽에서 위상을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다. 맨유에서 활약해 관심이 많은 영국 현지 언론이 충분히 놀랄만 하다.

포그바는 왜 은퇴에 가까운 말을 했을까. 깜짝 발언 이후 그는 “난 현실적인 사람이다. 내가 다음에도 프랑스 대표팀에 뽑힐지 모른다.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아주 많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물론 현재를 최대한 즐기고 도전할 생각이다. 포그바는 “나는 더 많이 뛰고 싶다. 이미 2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월드컵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