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러시아] ‘수아레스 환상 FK골’ 우루과이, ‘퇴장’ 러시아에 2-0 리드 (전반종료)
입력 : 2018.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A조 1위 결정전. 전반전 승리의 여신은 우루과이에 미소 지었다.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2점 리드로 전반전을 끝냈다. 러시아는 이고리 스몰린코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우루과이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수아레스의 선제골과 락살트의 추가골로 우루과이의 2-0 리드로 끝났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난데스, 베시노, 토레이라, 벤탄쿠르, 라살트가 포진했다. 수비는 코아테스, 고딘, 카세레스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무슬레라가 꼈다.

러시아는 주바가 우루과이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체리셰프, 가진스키, 미란추크, 조브닌, 세메도프가 나섰다. 포백은 쿠드라쇼프, 이그나셰비치, 쿠테포프, 스몰린코프로 구성됐다. 골문은 아킨페프가 지켰다.

선제골은 우루과이였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러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프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궤적이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 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러시아는 공격 템포를 올렸다. 측면에서 빠르게 우루과이 진영을 파고 들었고 주바, 체리셰프 등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고딘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유지했다.

우루과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3분 락살트의 슈팅이 쳬리셰프 발에 맞고 굴절됐다. 아킨페프는 역동작에 걸려 선방하지 못했다. 락살트의 골은 러시아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다.

2점 앞선 우루과이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측면으로 볼을 투입했고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침투했다. 러시아는 전반 35분 스몰린코프를 경고 누적으로 잃었다. 이후 측면 삼자 패스로 우루과이 진영에 다가섰지만 득점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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