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집트] 살라, 월드컵 첫 필드골 작렬… 이집트 1-1 사우디 (전반 종료)
입력 : 2018.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라오’ 살라가 드디어 자신의 첫 월드컵 필드골을 터뜨렸다.

이집트는 25일 밤 11시(한국시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비긴 채 마쳤다. 이집트의 득점은 고대하던 살라의 발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살라는 최전방을 활발히 누비며 사우디를 공략했다. 사우디도 경기 초반 좋은 분위기 속에 이집트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살라 봉쇄에 실패하면서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22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우디의 패스를 차단한 압달라가 재빨리 긴패스를 했다. 이에 맞춰 살라가 돌파했다. 그리고 패스를 떨군 뒤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띄워 찼다. 살라의 발을 떠난 볼은 빈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살라는 지난 러시아와의 A조 2차전에서 후반 28분 페널티킥으로 월드컵 첫 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이날 첫 필드골을 맛봤다.

1-0으로 앞선 이집트는 3분 뒤 살라가 또 한 번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사우디는 전반 41분 파하드의 페널티킥이 이집트 골키퍼 엘하다리의 손에 걸려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그러나 사우디는 전반 47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살만이 성공하며 동점을 이루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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