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메시, “승리 이전까지 많은 고통 받았다”
입력 : 2018.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위기의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1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 1패 조 2위로 극적인 16강행을 이뤄냈다.

메시는 이날 극적인 승리 시작을 알렸다. 그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빅토르 모제스에게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많은 비판과 구설수에 시달렸다. 크로아티아와 2차전에서 0-3 참패와 함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선수단 불화설도 터졌다.

메시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이슬란드전 페널티 킥 실축은 물론 부진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고통을 받았고, 어려운 상황이다.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극적인 16강행으로 분위기는 살아났다. 그는 “운 좋게도 승리로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 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자신감 유지를 승리 비결로 꼽았다.

메시는 우승후보인 프랑스를 상대로 16강전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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