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케이타, 리버풀 공식 합류...'제라드 8번' 잇는다
입력 : 2018.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나비 케이타가 드디어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리버풀 측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이타 합류를 고지했다. 지난해 8월 말 "2018년 7월 1일부터 RB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케이타를 품기로 했다"고 알린 것이 현실이 됐다. 등 번호는 8번이다. 구단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달았던 번호로 상징성이 남다르다.

리버풀은 케이타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리버풀은 바이아웃 금액 4,800만 파운드(약 695억 원) 이상을 부담했다. 라이프치히의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성적에 따른 비공개 옵션도 포함돼 있었다. 총 5,275만 파운드(약 764억 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이룬 것들을 보면서 나 역시 팀 일원으로 함께하고 싶었다"라면서 "이와 비슷한 성적, 이보다 더 나은 업적을 세우길 원한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롭 체제로 탄력을 받은 리버풀은 선수 보강에 열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보다 더 높이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파비뉴 영입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케이타 작업도 마쳤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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