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 레전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독일 카잔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있으며, 후반전 시작된 가운데 현재 0-0이다.

예상과 다르게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선전했다. 전반 18분 정우영의 프리킥을 놓친 노이어의 실책으로 득점할 뻔 했고, 24분 손흥민의 위협적인 발리 슈팅으로 두들겼다.

독일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요하임 뢰브 감독 마저 벤치에서 일어서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 패널로 나선 드로그바는 “독일은 볼을 더 많이 소유했지만, 기회를 잡은 건 한국이다”라고 짤막한 전반평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에 얻은 자신감으로 독일전 승리를 노린다. 신태용호는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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