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스웨덴] 그란크비스트의 PK골, 한국의 마지막 꿈마저 꺾다
입력 : 2018.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과의 경기에서 정확한 페널티킥으로 스웨덴의 승리를 안겼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한국의 실낱 같던 희망마저 끊었다.

스웨덴은 27일 밤(한국시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웨덴은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승부는 스웨덴이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결정됐다. 마르쿠스 베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그란크비스트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이 골로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후반 29분에는 에드손 알바레스의 자책골마저 나오며 스웨덴이 확실히 승리했다.

결국 그란크비스트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승부를 결정한 포인트가 됐다. 이 골이 들어가면서 멕시코의 승리 의지는 꺾였다. 또한 한국의 마지막 꿈도 사라져버렸다.

한국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멕시코가 스웨덴에 승리하고, 한국이 독일에 2점 차 이상 승리하는 것이었다. 한국은 독일에 2-0으로 승리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스웨덴이 멕시코에 승리하는 바람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만약 그란크비스트의 페널티킥이 실축됐다면 멕시코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투쟁심을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그란크비스트의 페널티킥이 한국의 16강 바람마저 좌절시킨 결정적 요인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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